뒤늦은 여행 포스팅 – 대만편

사실 지난 여름에 다녀온 여행이어서 여행을 다녀온 지 시간이 지난 지 꽤 오래 되었고, 여기저기 포스팅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새로 만든 내 블로그의 발전을 위하여 지난 사진들을 주섬주섬 꺼냈다.
대학 졸업하고 처음 가본 해외 여행이었고 또 다른 이유 때문에 여러가지로 특별했던 이번 여행 ❤ ❤ ❤ 

잠깐만 뒤돌아 보라고해서 돌아봤더니 코 긁을 때 남친이 찍어 줌. 그래도 잘나온 거 같아서! ㅋㅋㅋ
전 직장 다니면서 하도 부정적인 생각만 해서 점점 얼굴이 썩어 갔는데 거기 때려치고 놀러가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음. 오랜만에 환하게 웃는 내 모습 이었지. 웃는 내 얼굴 예쁘군! ㅋㅋㅋㅋㅋ
대만은 비가 자주 오는 나라라서 대부분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에 지붕(?)이 있다. 나에겐 조금 이국적이었다. 
인터넷에서 하도 많이 봐서 꼭 마셔 봐야할 것 같았던 85도씨. 처음에는 맨 위에 얹어진 짭쪼름한 크림이 입술에 닿았는데 바로 뒤에 들어 오는 커피의 향이 너무 좋아서 마시다가 깜짝 놀람! 대만가면 꼭 드세요!!
대만에서는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애용한다고 한다. 길 어디를 가든지 오토바이들이 주차 되어있었다.
한산한 곳. 여기도 오토바이, 저기도 오토바이. 타이페이는 오토바이의 도시다!
외국에 나오면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도, 자동차 번호판도 모두 낯설다. 
조용하고 소박하고 예쁜 카페! 예쁜 곳이니까 차 한 잔 하고 나오면서 한 판 찍어주시고.
점심으로 먹었던 곳. 아…… 여기 생각하면 다시 가고 싶어서 앓아 누울 지경. 타이페이 가면 꼭 가세요. 무조건 가세요. 가야합니다. 진짜 안가면 후회함. 
레몬향도 났던 것 같고… 아무튼 두들겨 패서 부순 오이에 상큼한 소스를 끼얹어 주는데 너무 맛있어서 두 접시 먹음. 오이의 그 부셔진 틈으로 양념이 잘 베서 심각하게 맛있어짐. 이거 한 점 먹으면 빨리 다른 것도 먹고 싶어짐.
계란밥. 이것도 존맛탱.
양고기였나. 냄새 하나도 안남. 넘나 맛있음. 이것도 JMT…
이 두부요리… 이 두부 먹고 나서 한국에 돌아오면 한국의 모든 두부 요리가 맛이 없어짐. 양념도 딱 한국사람 입맛에 맞고, 사실 그렇다고 한국의 양념은 아닌데 한국식 양념보다 더 맛있는… 설명해 뭐해. 이건 오이 다음으로 꼭 먹어봐야함. (개취 1000%)
비주얼은 이런데… 진짜 먹어봐야 아는 맛. 두부가 살살 녹음.
또 다른 미친 맛.. 라자냐 같이 넓은 면인데, 또 다른 매력. 고추 기름이 잔뜩 들어간 소스가 이 넓은 면에 듬뿍 발리도록 섞은 다음 면을 하나씩 건져서 입에 갖다 넣으면 끝. 말이 필요 없음. 무조건 맛있어.. 꼭 먹어야해 ㅠㅠ
왜 이집 음식은 다 맛이 다르면서도 다 맛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요리. 닭발이랑 야채를 새콤한 양념에 버무린 요리. 탱글 + 쫄깃 + 상큼. 설명하다보니 침이 고이네…
후식으로 나오는 요리. 만두 피 같은 반죽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튀긴 다음 위에 슈가 파우더를 뿌려서 나오는데, 요거도 요물임. 진짜 꾸르르르맛. 그렇게 먹어놓고 이것도 접시에 떨어진 슈가파우더까지 손가락으로 야무지게 모아서 입에 다 털어넣음.
크…타이페이에 또 가야하는 이유가 음식이 되었다.
몇 일 째에 갔는 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떤 시장이었음. 사고싶은 찻잔도 많고, 공예품도 많았던 곳.
만드신 분이 누구신지 참 솜씨가 좋으시다.
여긴, 국립 미술관이었나? 숙소 가까이에 있었던 곳인데 타이페이에 도착했을 때 마침 전시중이어서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여기도 그 미술관! 웃고 있는 내 모습이 좋아 보여서.
온통 꽃밭인 방이 있었는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놓아놨길래 우리도 한 판 남김.
하나 더!!
다른 사람들이 여행 다녀오면 남기는 블로그의 사진들로만 만나본 지우펀. 나도 가 봄!!
정말 이렇게 생겨서 신기했다!
사람들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많았다.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 길에 끊임없이 상점이 나오는데 거기서 만난 땅콩 아이스크림 집. 저기 저 벽돌같이 생긴 것이 땅콩이랑 엿(?) 덩어리인데 대패로 슥슥슥 긁어서 전병 위에 슬슬 뿌려주고 고수 조금, 아이스크림 두덩이 얹어서 또르르 말아서 준다. 한 번쯤 먹어볼만한 맛 이었음. 
해가 지기 시작하니까 사진찍는 사람들이 골목마다 몰려들어서 정말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는 ㅠㅠ
나란히 앉아서 예쁘게 찍으려고 딱 머릿속엔 그렇게 그렸는데, 난간이 너무 무서워서 이런 사진만 찍힘. 그래도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이 괜찮아 보인다고 생각하고 있음.
지우펀 꼭대기에 있는 어떤 식당 앞에서. 나는 한자로 써진 간판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점점 해가 지는 지우펀. 예쁘다 +_+
밤에 지우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눈에 담기는 풍경을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으면 내가 본대로 담기지 않아서 항상 실망한다. 직접 가서 보면 더 감동인데!

대만에서 여기 저기 가본 곳이 많긴한데 나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더 올리는 거슨 힘들다… 다음엔 여행 다녀와서 꼬박꼬박 제 때 포스팅 해야지!

Author: Joy

모두에게 열려있는 '달달한국어(http://daldalkorean.com)'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이 많이 애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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