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터키어 w/ 타자로 칠 수 조차 없는 처음 들어보는 발음, 그러나 최대한 타이핑 가능한 한글로 표현하려고 노력해 봄.

난 요즘 여행을 앞두고 전혀 생소한 언어를 하나 배우는 중이다. 이 언어에 대해서 떠 올려보면 머릿속에는 어떠한 작용도 일어나지 않는다. 정말 아무것도 그려넣지 않아서 아무것도 없는 흰 도화지 같은 내 뇌에 한 단어씩 차곡차곡 넣어본다. 그러나 이것은 나에겐 언어이기보다는 마법 주문같이 들리기도 하고, 어쩔 때는 발음이며 억양이며 마치 외계인들이 하는 말 같이 들린다.

어느 정도 숫자는 세고 간단한 대화만 하는 것을 목표로 두 달 전에 시작했었는데, 개뿔. 난 여행 일주일을 앞두고 열심히 벼락치기를 하는 중이다! 비록 내 원대한 터키어 공부 계획은 망쳤지만 한 단어라도 내 말을 듣고 현지인들이 “오!”하고 반응해주길!

P.S. 터키어를 배우면서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의 심정을 아주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힝.. 앞으로는 더 잘해줄 거야 ㅠㅠ 누군가 한글이 글자가 아니라 그림같이 보인다고 했었는데. 이제 이해할 수 있음.

merhaba [메르하바] – hello

selam [셀람] – hi

iyi günler [이이 귄라ㄹ~] – have a nice day / good day

günaydın [귀나이든] – good morning

tünaydın [튀나이든] – good afternoon / have a nice day

iyi akşamlar [이이 악ㅋ샴라ㄹ~] – good evening

iyi geceler [이이 게졔라ㄹ~] – good night

görüşürüz [궤뤼쉬뤼ㅅ] – see you

güle güle [귤레귤레] – goodbye

hoşça kal [호쉬챠칼] – (good)bye

anlamadım [안라마듬] – I don’t understand.

kendine iyi bak [켄디네 이이 박ㅋ] – take care (of yourself)

nasılsınız? [나슬스느ㅅ] – how are you? (formal)

kusura bakmayın [쿠수라 바크마읜] – sorry (formal)

evet [에벳ㅌ] – yes

hayır [하이ㄹ~] – no

pardon [파르돈] – excuse me

lütfen [뤼트펜] – please

teşekkür ederim [테쉐퀴ㄹ 에데름] – thank you

tamam [타맘] – ok

나는 부정주의자? 낙관주의자?

프리랜서 전향 후 한 해 동안 비루한 삶을 살다가 슬금슬금 월급이 오르더니, 2019년 그러니까 올해 4월에 처음으로 전 직장보다 많은 월급을 받아 보았다. 상환할 금액이 줄어들고 있는 마이너스 통장(이하 ‘마통’) 잔고를 보고 또 보며 스스로 흐뭇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번 달엔 결제 받을 것들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그런거야, 다음 달엔 또 가난해 질 거니까 너무 흥분하지 말자.’라며 스스로 흥분을 가라앉히려고 노력 했었다. 그러더니 또 5월 중순쯤 ‘마통’ 잔고를 확인했다가 또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월급이 들어와 있어서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그래서 요즘은 약간 구름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나. 그렇다고 겉에서 보이는 삶이 더 윤택해지거나 달라진 것도 없지만, 그동안 잠도 줄여가면서 공부하고 수업 준비하느라 여러번 몸져 눕고 그 와중에도 ‘마통’ 잔고가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불안해 했던 지난 1년을 보상해주는 것 같아서 앞으로가 어떻든 간에 기분은 좋다.

기분이 너무나 좋은 이 와중에도 ‘다음 달엔 진짜 월급이 적어질 걸?’하고 최악을 생각해 버리는 나는 어쩌면 부정주의자 성향이 더 짙다. 너무 장밋빛만 생각하다보면 도저히 지금 일에 열심히 집중을 할 수 없어서 나는 항상 이렇게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진짜 나쁜 버릇이지. 그래야 내가 미리 만들어 놓은 그 불안감이 다음을 준비할 연료가 되어서 나를 움직이게 하니까 나로서는 어쩔 수 없다.

올해 5월 스케줄. 매일 수업하고, 수업 끝나면 수업 준비하느라 바빠서 달리 공유할 일상도 없고, 화려하게 생긴 얼굴도 아니라 이거라도 찍어 올려 본다.

나는 현재 상황에서 좋아질 기미 조차도 보이지 않을 땐 ‘다 잘 될거야!’라며 심하게 낙관주의자가 되고, 상황이 좋아지면 겉으로는 그저 즐거워 보이지만 나는 속으로 가장 먼저 내려갈 준비부터 한다. 그래서 혹자는 내가 현재 상황에 대해서 너무 낙관적으로 본 나머지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나에게 말한 적도 있고, 또 누군가는 지금 너무 잘 하고 있는데도 내가 겸손이 아닌 비관에 가까운 성향을 보인다고 말한 적도 있다.

내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느냐에 따라서 내 말도 달라질 것이고, 그에 따라서 상대방이 나를 보는 관점도 당연히 달라질 것이다. 그런 걸 잘 알면서도 나는 아부지한테 만큼은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좋게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

언젠가 동생이 명문대에 합격했을 때 아부지가 “너는 뭐하냐?”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아빠는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아부지가 말씀 하실 때 표정과 말투와 상황을 짐작해 보았을 때 아마 ‘너는 뭐 이룬 것이 없느냐’는 투 였던 것 같다. 내 입에서 뭔가 멋드러진 대답이 나와야 아부지의 마음이 더 든든해지셨을 텐데 나는 비실비실하게 능글능글하게 “나??? 뭐 그냥 회사 다니지~~~”라고 해버렸다. 그게 사실이니까. 아부지는 혀를 끌끌 차면서 난 아무리 봐도 미덥지 못하다고 하셨다. 사실 내가 특별한 사람이어서 바라 보기만 해도 듬직한 장녀라면 좋겠지만 미덥지 못한 장녀인 것도 사실이니까. 그래서 아부지의 말씀에 말대꾸할 생각도 하지 못했다. 나는 그냥 베시시 웃어버린다.

우리 아부지가 나에게 기대치가 거의 없는 게 확실해지니 그에 대한 부담감은 확실히 줄었는데, 낙관주의와 비관주의를 넘나드는 내 이중적인 성향은 어느 상황에서도 나를 가만히 두지를 않는다. 이게 좋으니, 저게 안 좋은 건 세상을 사는 당연한 이치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나에 대한 기대치를 모조리 떨어뜨려 놓은 이 개떡 같은 상황에서, 아부지가 더 늙기 전에 나에게 조금이라도 ‘확실하게’ 믿을 거리가 생겼으면 좋겠다. ‘확실하게 믿을 거리’라는 것은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내가 지금보다는 좀 더 돈을 더 잘 버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그렇게 되기 전에 지금보다는 내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하겠다. 그렇게 되어야 나중에 시간이 더 지났을 때 아부지가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푹 의지하실 수 있을 테니까.

난 이제 수업 하러 가야 하므로, 여기서 급 마무리를 하겠다!

상징과 아마존의 ‘도어 데스크’

아마존 사원들의 책상은 길이가 보통 책상보다 반 정도 긴 두꺼운 원목이다. 도어 데스크라 불리는 이 책상에는 베조스 회장의 유명한 일화가 담겨 있다. 사원 수가 한 자릿수였던 창업 초기에 직원들의 책상을 구입하러 갔다가 책상보다 문짝의 가격이 훨씬 싼 것을 보고 문짝과 각목을 사서 책상으로 만들어 쓰기 시작한 것이다.(58쪽) 
박정준의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중에서(한빛비즈)

‘상징’은 함축적으로 의미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조직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보여주는 상징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존의 ‘도어 데스크’도 그런 기업의 상징물입니다. ‘검소함’의 상징입니다. 베조스 아마존 회장이 창업 초기 직원이 몇명 안 될 때 책상을 사러 갔습니다. 그런데 책상보다 문짝의 가격이 훨씬 싼 것을 보고 문짝을 사서 책상으로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책상보다 길고 두꺼운 아마존의 ‘도어 데스크’는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도어 데스크야말로 검소함의 상징이며, 아마존은 고객에게 중요한 곳에만 돈을 쓴다는 의미에서 도어 데스크는 매우 중요하다.” 베조스의 이 말처럼, 아마존의 ‘도어 데스크’는 검소함의 상징이 됐습니다.  지금까지도 아마존에서는 인턴부터 회장까지 모든 사원이 도어 데스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회의실 탁자도 도어 데스크를 이어서 만들어놓았습니다. 아마존의 구성원들은 매일 책상을 보면 ‘검소함’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겁니다. 지위가 높건 낮건 모두 같은 책상을 사용하니 직원들 간의 거리감을 없애는 효과도 있겠지요.

서울 특별시의 지역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 자치구 : 서울시에서 위임된 사무와 자치사무를 처리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424개 행정동이 있다. 

○ 서울행정구역의 변화 : 서울은 1949년 서울특별시로 개칭된 이래 행정구역에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1943년에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용산구, 성동구, 영등포구, 서대문구의 7개 구가 설치된 이후에 18개의 구가 더 추가되어 1995년에 25개 구, 522개의 행정동을 갖는 행정구역이 형성되었다. 그 이후에도 행정동의 설치, 폐지로 인해 2010년 기준 서울시의 행정구역은 25개 자치구와 424개의 행정동이 되었다. 

행정동은 행정의 편의를 위해 설정한 행정구역으로서 주민 수의 증감에 따라 수시로 설치 또는 폐지되어 왔다. 2012년에는 종로구 명륜3가동이 혜화동에 편입되어 행정동의 수는 423개가 되었다. 법정동은 법률로 정해진 행정구역으로 주로 예로부터 전해온 고유 지명을 명칭으로 하고 있으며 행정동에 비해 거의 변동이 없다. 2010년 서울시의 법정동은 467개가 있다. 

출처: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560

군가산점 제도 부활에 대한 찬반

군 가산점 제도란 제대 군인이 공직이나 공기업 및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기업 채용 시험에 응시할 경우, 시험 과목별 만점의 3~5%를 가산해 주는 제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군 가산점 제도는 1961년에 도입 되었으나 1999년 12월 23일 헌법 재판소가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현역 군필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한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며 폐지되었다.

최근 국가 보훈처에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5%가 군 가산점 제도에 대해 찬성한 반면 반대는 16.5%인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연령별로는 20대, 50대, 60대에서 찬성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성별로는 남성의 88.3%가, 여성의 경우는 78.8%가 찬성하였다. 

[군 가산점 제도 부활에 대한 찬성 논거] 

① 군 복무 경험은 공직생활이나 회사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군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단지 군복무를 했다 안했다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생활 적응력이라는 측면의 평가이므로 군복무로 인한 가산점 부여는 타당하다.

② 여성의 경우 군복무 자체가 원천적으로 차단 되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여성이 자원입대를 하였을 경우 군 가산점은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므로 합리적이다. 

③ 군 가산점으로 인해 군복무에 대한 기피심리를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방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파생효과가 있으므로 가산점 부여 제도는 타당하다. 

[군 가산점 제도 부활에 대한 반대 논거] 

① 군 복무는 국민으로서의 의무이므로 의무이행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합리성이 없다.여성의 경우 뿐만 아니라 원해도 군대를 갈 수 없는 남성의 입장에서도 사회진입에 차별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이는 평등권을 침해한다. 

② 여성은 군대를 가지 않는 대신 출산을 하는 면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지 군대를 다녀 왔다는 사실만으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③ 경쟁이라는 측면에서는 공정성이 담보되어야 하는데, 군 가산점은 공무원시험이나 취업경쟁에 있어 불공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불합리하다. 

출처: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568

52회 TOPIKⅡ – 쓰기 54번

–모범답안–

인간이 다른 동물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또 말을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간은 매일 언어를 사용하는데 말 이외에도 언어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여러 형태의 언어로 생각이나 감정을 서로 주고받는 것을 ‘의사소통’이라고 한다.

같은 뜻이라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다른 뜻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 가령 사람들이 만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인사인데,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좋지 않은 표정이나 제스처를 사용하여 인사를 한다면 상대방은 분명히 오해를 하게 될 것이다. 다시말해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잘못된 의사소통으로 인한 갈등을 줄일 뿐만 아니라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까? 사실 답은 간단하다. 바로 한가지 언어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분 좋은 말을 할 때는 긍정적인 표정을 짓는다거나, 슬픈 이야기를 하는 친구에게는 위로의 말과 함께 친구를 안아주는 등의 여러가지 표현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끝으로, 소통을 할 때 상대방의 마음을 한번 생각해 본다면 우리는 수많은 갈등을 줄이는 지름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36회 TOPIKⅡ – 쓰기 53번

36회 쓰기 53번 기출문제

토픽36회 쓰기 53번

** 모범답안 **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1인 가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00년 전체 가구 수의 16%에 불과했던 1인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여 2012년에는 26%에 도달했다. 12년 사이에 10%가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증가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관의 변화로 인한 독신자 수의 증가이다. 둘째,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1인 가구도 증가하게 되었다. 셋째, 여성의 사회 진출도 1인 가구가 증가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원인으로 1인 가구 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영천 일기

어제 늦은 밤 서울에 도착!

버스에서 하도 많이 자서 밤에 잠이 어찌나 안오던지. 결국 잠이 오는 차 한 잔 마시면서 책을 읽기 시작하니까 새벽 4시가 되어서야 슬금슬금 잠이 찾아왔다. 하루밖에 안지났는데 체감상 이미 연휴는 지나간 지 오렌지~~~

영천에 온 김에 얼마전에 장만한 텃밭에 갔는데 밭에서 1분 정도 걸어서 안쪽으로 들어가니 낡은 집이 한 채 있었는데 세상에 사람이 살고 있었다. 뭐든 현대화되고 빠른 서울에서 지내다보니 쾌쾌묵고 낡은 것을 보는 것 자체로 이상하게도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 같아서 요즘엔 오래된 것이 있으면 가끔 사진을 찍어 놓는다. 저런 집에서 산다고 하면 이미 현대화된 생활에 익숙해져서 손사래를 치겠지만 보는 건 좋다~ 🙂

그 다음날에 찾아간 홍주암. 저 나즈막한 산에 있다.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이 현몽을 받고 이곳으로 와서 기도하고 삼국통일을 이루었고,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수도를 했다고 한다. 당시 원효대사가 모셨던 불상은 1970년 2월에 발견되어서 지금은 경주 박물관에서 잘 보관되어 있다고 하니 다음에 기억해 뒀다가 보러 가야겠다

워낙 나즈막한 산이라서 식구들이랑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20분만에 올라갔다. 처음엔 뭐야~ 에게~ 그랬었는데 나중에는 절벽이라서 헐떡대면서 올라갔다는..ㅋ

여기저기에 쌓여있는 돌탑들. 누가 언제 이렇게 다 쌓았을까? 우리는 10초만에 스쳐 지나갔지만 이놈들을 쌓은 사람들은 쌓으면서 여러가지 소원하시는 것들이 있었겠지. 다 이루어졌길!

돌탑을 뒤로하고 계속 앞으로 가는 식구들. 나는 뒤에서 쫄랑쫄랑 걸어가면서 포스팅할 사진도 몇 장 남기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깨끗한 공기도 맘껏 마시고 아 좋았지! 거의 다 왔을 때 위로 고개를 쳐드니 현수막에다가 ‘어리석은 사람은 내 자신을 속여놓고 남을 속였다고 흐뭇해 한다’라고 써놨다. 나도 그랬던 적이 있었나? 기억을 더듬어 봤는데 흐릿하긴 하지만 자주 흐뭇해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반성합니다 ㅠㅠ

드디어 도착한 홍주암. 기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볼만하다 싶은 건 하나도 없다. 도시의 생활에서 벗어나서 오랜만에 바깥 공기도 마시고 흙도 밟고 산도 오르고, 또 예전에 원효대사님이 기도했던 곳이라 하니 달리 보일뿐 ㅎㅎ 무튼 너무 좋았다~~

짧게 힐링하고 서울 복귀 전 영천 터미널에서 동생이랑 버스 기다리면서 찍은 터미널 내 슈퍼. 나는 이런 게 좋다. 언젠가 이곳도 이것보다 더 현대식으로 변하겠지 ㅠㅠ

무튼 저는 서울 복귀 완료! 내일부터 또 열일 열일~!

Growing!

모두들 안녕! 소식이 너무 뜸했죠. 그동안 바빴다는 당연한 핑계는 말하지 않을 거예요.

한국어 강사가 되고, 그리고 홍보를 위해 개인 블로그를 만들고, 그 동안 혼자서 넘어지고 깨지면서 벌써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신기하기만한 요즘! 아직 베테랑이 되려면 당연히 멀었지만 모든 학생들의 시간은 내 시간처럼 소중하다는 사실은 아직까지 잊지 않으며 일하고 있다!!

요즘들어 부쩍 주변에서 “같이 비지니스 같이 해볼래?” 라는 말도 들어보고, 상상도 못해본 일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겉으로 보기에 잘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도 들어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 여전히 정말 매일매일 매 수업시간마다 나의 부족함을 느끼는 건 내가 부정적이고 만족할 줄 모르는 성격을 가져서인지?? ㅋㅋㅋㅋ 사회에서는 이것을 종종 미덕으로 보지만 곁에 있는 사람들은 나를 보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을 지도.

한국어 글도 잘 쓰고싶고,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많다보니 영어도 잘 해야할 것 같고, 중국어 수업은 복습 조차도 하지 않아서 매 수업 시간 아는 것 내에서 재탕의 연속이지만 여전히 나는 미친듯이 부족함을 느낀다. 누가 그랬는데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내일이 달라지길 바란다면 그것은 ‘정신병’이라고…?ㅋ

내 1월달 스케줄

무튼, 나의 1월 스케줄은 작년 12월 보다 더 꽉 찼고, 아마 유학생들이 돌아오는 2월 중순부터 3월초 부터는 모든 수업이 마감 되겠지! 나 정말 인기 강사인거야??!!라고 생각해보지만 아직 멀었다는 것을 나는 알지..ㅎ

혹자는 속된말로 내가 ‘돈독이 올랐구나!’라고 했는데 솔직히 완전히 거짓말도 아니다. 첫달 내 강사 월급은 30만원이었는데 전에 받던 월급을 생각하면 수업 준비도 해야하고 수업하러 가는 교통비까지 생각해서 손해보는 장사가 틀림이 없었다. 그래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을 줄 수 있으면서 돈도 벌 수 있으니 참 괜찮은 직업이다’는 생각을 하면서 해오다보니 저렇게 달력이 꽉 찬 거 아닙니꺼~ 껄껄 ㅋㅋㅋㅋ 요즘은 전보다 더 벌어서 좋고, 나중에는 그래도 더 벌고 싶다. 이루고 싶은 꿈같은 게 생겼거든!

얼마전 보민이가 사다 준 63빌딩 뺨치게 긴 스벅 커피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면 한 번씩 학생들이 사주는 커피도 몇 잔 얻어먹게 되는데, 이번 주말에 보민씨가 사온 저 길다란 커피를 보라! 학생들이 커피 산다고 하면 내가 아무리 작은 걸로 사오라고 말을 해도 선생님 드린다고 그래도 큰 것을 사온다. 모든게 감사하고 고맙지 암만!

조금 있다가 또 저녁시간 수업이 하나 잡혀있는데 이번주에는 어떻게든 블로그 포스팅을 하나는 꼭 해야할 것 같아서 이렇게 짬을 내어서 포스팅을 하고 난 수업을! ㅎㅎ

다들 안녕! ❤

마카오 여행 남은 사진 포스팅!

마카오의 그 유명한 성당 앞부분만 남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음) 관광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저기 계단 까지는 올라가지 않았다. 이 사진 컨셉도 ‘네, 저도 여기 가봤어요!’ 그냥 가 봤다는 사실에 흡족해하는 나. 나는야 그냥 외국어 간판이 가득한 그 한가운데 있다는 것 자체로 기분 전환이 되는 사람.

다들 안녕! 여행에서 복귀한 지 벌써 2주가 넘어간다니 ㅠㅠ 시간이 너무나 잘가네요. 서울 생활은 여전히 바쁘게 흘러가고, 학생들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음에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요즘입니다.

아무튼! 저번에 마카오에서 포스팅 열심히 해놓고 중간에 갑자기 포스팅이 뚝! 끊겼던 이유는…! 죄송해요. 여행 다녀오고 밀린 일들을 처리 하느라 늦었어요. 또 일주일 쉬었을 뿐인데 여행자 모드에서 갑자기 또 선생님 모드로 돌아오는 게 어렵더군요. 정말 정신없었던 지난 2주 였습니다. 🙂

정말 무지막지하게 많았던 사람들! 한 번 가봤으니 저는 두번은 안가려고요! ㅋㅋㅋㅋ
뻘쭘 뻘쭘 외국인 여행자 한 명. 뒤에 대충 외국어 간판이랑 건물이랑 그 중간에 내가 들어가는 사진이면 전부 다 오케이!
요긴 길다가 우연히 찾게 된 옛날 금은방? 전당포? 움 외국어 어려워요..ㅋ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 옛날에는 이렇게 높은 카운터를 썼었구나. 신기방기하네!
옆방인줄 알고 건너 가려다 갑자기 마룻바닥에서 땅이 밟혀서 다시 보니 건물 사이 틈을 아예 시멘트를 발라서 벽을 치고 두 건물을 하나로 뭉쳐버린 구조. 안에서 밖으로 한 번 찍어봄.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여기 저기 찍어봄. 정말 뭘 찍은 지도 모르겠다. 내가 사진 찍는 이유는 찍을 때 그냥 폼 잡는 용도인듯? ㅋㅋ
여기도 건물 내부. 물건을 맡겨두면 저렇게 감옥 같은 곳에 물건을 넣어두고 잠궈 두었겠지.
3층까지 있었던 것 같은데 전부 나무로 만들었고, 생각보다 튼튼해서 놀랐던 계단. 상태가 정말 좋았다. 난 맨질맨질 오래된 나무의 느낌이 너무 좋다.
꼭대기까지 올라왔다고 또 한 판 남겨봅니다.
구식 후레쉬(손전등)을 만난 기념으로 셀카 찍어 봅니다.
그냥 한 번 찍어본 셀카. 본래 생긴 것 보다 잘 나온 것 같아서 한 번 올려봄
뜬금 없는 이 만두는 저번 포스팅에도 나왔던 만두인데 구경만 하다가 결국 먹어봄. 한국에 있는 고기만두랑 비슷한 맛인데 밑동만 기름에 튀겼다. 중화권에 와서 음식을 먹어보고 느낀 건 아무 집에 들어가서 먹어도 만두 반죽이 예술이다. 반죽만 씹어먹어도 꿀맛인듯!
내가 말했던 거!!
마카오에 온 기념으로 남친이랑 둘이 들어간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잘 나온 것도 많았지만 바보같이 나온 사진도 꽤 많았다. 요즘엔 이런 사진도 자연스러워서 좋아한다. 여행하면서 사진찍을 때 그 순간의 기억이 사진을 보면 떠올라서 즐겁다.
이것도 내가 좋아하는 사진! 그냥 뒤에 보이는 건물도 예쁘고, 마카오 느낌도 많이 나고!
마카오에 처음 가봤기 때문에 발렌시아(?) 휴.. 또 이름 까먹었다. 무튼 쇼핑몰인데 천장에 인공 하늘 장식이 있고 쇼핑몰 안에서 배가 떠다니는 그곳! 나도 가봄!
마카오 왔다고 이렇게 얼굴 도장을 많이 찍습니다요 허허허 ㅋㅋㅋㅋ
어딜가나 화려했던 마카오. 실제로 보면 더 예쁜데!
나의 기억에 마카오는 정말 화려하기만 하다. 백화점 쇼윈도마다 장식들이 워낙 화려해서 보는 것 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쁘면 무조건 찍고 남기기
가는 곳 마다 정말 크고 화려하다. 온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며 전구를 휘두른 것 같이 반짝거리고 알록달록해서 여행 내내 내 혼을 쏙 빼놓았다.
사진찍기 좋은 곳은 어딜가나 사람이 드글드글 ㅋㅋㅋㅋㅋㅋ
한국에도 있는 딘타이펑이지만 그래도 중화권에서 먹어야 제맛이지. 항상 맛있는 딘타이펑. 아직 쏸라탕의 맛을 모른다는 것이 매번 중국 음식 먹을 때 마다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 웬만한 중국음식은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마카오에서 아주 잠깐했던 공주 놀이 ㅋㅋㅋ 사진 기사는 우리 아버님. 우리 어머님은 내가 입으면 뭐든 다 예쁘다 최고다 하신다. 어머님이 사주신 드레스 입고 카지노 가서 조금 놀다가 마카오의 마지막 밤 끝!